그림에서 세밀한 묘사는 찾아보기 힘들지만, 다리뒤로 늘어진 수양버들 가지와 물 위에 떠 있는 수련은 알아볼 수 있습니다. 모네는 색을 섬세하게 찍어바르는 방법으로 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햇살이 수련연못에 닿아 반짝이는 순간을 담았습니다. 세심한 색상 선택 덕분에 여름날의 청명하고 맑은 느낌이나 인상을 자아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회화 기법으로인해 모네는 인상주의 화가로 불렸습니다. - P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