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를 다시 벽에 붙이고 서너 걸음 뒤로 가 수평을 확인했다. 목수가 된 후로 나는 수평이 맞지 않는 걸 잘 견디지 못했다. 삐뚤어진 액자도, 창틀도, 간판도 종종 신경을 긁었다. _ 조각들 중 - P43
아빠의 평화는 정의를 포기한 대가야. - P46
"내 이름을 내가 선택하는 건 너무 당연한 일이잖아요 태어난 건 내 선택이 아니었지만 누구로 사는 건 내가 선택할 수 있으니까요." - P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