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쓰면서 또 하나 느낀 것은 젊은 작가들의 꽃에 대한 관심도 시대에 따라 변한다는 것이다. 전에 소설을 읽다가 마주한 꽃들은 팬지 등 화단 꽃과 야생화 위주였다. 그런데 이번에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읽다 보니 그 중심이 고무나무 같은 실내식물, 리시안셔스 같은 절화, 반얀트리 같은 해외 식물로 넘어간 것을 알 수 있었다. - P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