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교수는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에 대해 "반드시 해야 한다" 라며 "조기 진단을 위해 과거에는 4년마다, 즉 올림픽 할 때마다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나는 개인적으로 3년마다 한다. 아무래도 예민한 탓이다"라고 말했다. - P98
위암이 선진국형 질환이 아•니라면, 후진국형 질환인가? 꼭 그런 건 아니다. 이상일 교수는 "위암은 동북아시아, 그러니까 한국, 중국, 일본에 많다. 동유럽, 남유럽, 중미, 남미에서도 발병률이 높다"라고 말했다. - P122
식품을 오래 저장하기 위해 소금, 설탕, 식초에 절인다. 훈제 식품도 있다. 이게 다 위암과 관련이 있다. 한국에서는 소금에 절인 음식, 즉 소금만 강조되고 있으나, 저장된 음식은 몸에 좋지 않다. 저장된 음식이 좋지 않은 이유는 오래된 음식은 썩기때문이다. 균이 활동하면서 음식에 들어 있는 물질을 변환시키고, 변환된 물질이 우리 몸에 들어와서 발암물질로 작용한다." - P123
한 교수에 따르면, 암을 유발하는 유전자 변화에는 크게 돌연변이, 증폭, 재배열, 세 종류가 있다. ‘돌연변이‘는 특정 유전자의 염기서열이 달라지는 것이다. 유전체 genome를 유전자 책이라고 하면 이책에 오자가 일부 생긴 거다. ‘증폭‘은 유전체 내 특정 유전자의 사본수가 늘어난 것이다. - P1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