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일은 그냥 벌어진다 - 이 세계를 움직이는 힘
브라이언 클라스 지음, 김문주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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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군집의 역설이다. 인간사회는 질서 있는 규칙성을 향해 일제히 수렴해 가고 있으며 (따라서 매력적이게도 예측 가능해 보인다) 더욱 우발적이 되어간다(근본적으로 불확실하고 혼돈 상태다). 현대인은 그 어느 때보다 더욱 질서정연한 사회에서 살고 있으나, 우리 세계는 인류역사상 어느 사회적 환경보다 난잡하고 무질서하다.

_ 무리의 법칙 중 - P139

메뚜기 떼나 현대 인간 사회처럼 복잡계 complex system에는 서로에게 적응하는 다양하고, 상호작용하며 상호 연결된 부분(또는 개인)이포함된다. 1우리 세계처럼 이 체계는 지속적인 변화를 겪는다. 체계의 한 측면을 바꾸면 다른 부분들은 자연스레 조정되면서, 전혀 새로운 뭔가를 만들어낸다. 운전을 하다가 브레이크를 밟을 때, 또는 군중 속 누군가가 잠시 걸음을 멈추고 다른 누군가에게 말을 걸 때 사람들은 그저 계속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수정된 궤적을 따라간다. 이들은 적응하고 조정한다. 체계 속에서 사람 혹은 자동차의 전체 흐름은 단 하나의 작은 변화로 급격한 영향을 받는다.

_ 무리의 법칙 중 - P143

각 개인은 거의 아무것도 통제하지 못하지만 거의 모든 것에 영향력을 발휘한다. 우리도 똑같다.

_ 무리의 법칙 중 - P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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