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 하나는 거짓말>을 읽은 이후에 이 책을 읽었다. 김애란 작가의 <바깥은 여름>을 읽은 적은 있지만…. 작가 리스트 목록에 없었다. <조로증> 증상, 가장 젊은 부모와 가장 나이가 많은 자식으로 이루어진 내용은 감정이 삽입될만한 구석이 없다. 세상사 누구나 겪은 감정과 고민들이 주를 이룬다. 특별하거나 심한 감정의 기복이 없다. 17세 청소년이 애를 낳는 것이 사실 뭐가 큰 문제일까 라는 현실적인 질문도 던져둔다. 앞으로 김애란 작가 책을 틈 나는대로 읽어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