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로 보아야 보인다 - 지도를 펼치지 않고는 지금의 세상을, 다가올 세계를 제대로 볼 수 없다
에밀리 오브리 외 지음, 이수진 옮김 / 사이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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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으로 분열된 국가

의원내각제 국가인 튀르키예에서 대통령직을 수행한 에르도안은 아예대통령 중심제로 바꾸고 2029년까지 권력을유지할 수 있도록 헌법을 개정하는 국민투표를2017년 4월에 실시했는데 그 결과는 분열된 튀르키예의 모습을 생생히보여준다. 아나톨리아고원의 농촌 지역에서는찬성표를 던졌지만, 도시이며 해안지대이자 산업화되고 번성한 서쪽지역은 반대표를 행사했다. 대다수 주민이 쿠르드족인 아나톨리아 동부역시 반대표를 던졌다.

_ 튀르기에 중 - P191

튀르키예는 언제나 유럽과 아시아 사이에 놓인 자국의 지정학적 위치를 활용해 이득을 취하는 데 능숙하다. 나토 회원국으로서의 지위를 누리는 동시에 러시아와의 관계를 유지하는 등 에르도안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틈바구니 속에서 자신의 수완을 증명했다. - P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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