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의 탄생 - 이 시대 최고의 지성이 전하는 ‘안다는 것’의 세계
사이먼 윈체스터 지음, 신동숙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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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지적하듯, GPS는 모든 사람이 무료로 이용할수 있는 진정하게 유일한 글로벌 공공시설이었다. - P439

논문 제목은 <대규모 하이퍼텍스트 웹 검색 엔진의 해부학>이었다. 1998년 4월 호주의 해안 도시 브리즈번에서 열린 제7회 ‘연례 월드와이드웹 학회‘에서 발표된 이 논문은 구글과 검색 엔진을전 세계에 처음으로 소개한 역사적인 논문이었다. 곧 억만장자가될 운명이었던 두 사람이 구글의 사업에 도입할 알고리즘의 놀랍도록 단순한 개념을 최초로 설명한 논문이기도 했다. - P453

인간은 더는 의미가 없어졌다. 기계가 모든 것을, 영원히 다스릴 것이다. 그리고 기계는 우리를 애완동물로 키울지도 모른다. - P479

인류는 다시 한번 편히 앉아 ‘생각‘할 수 있는 혜택을 누릴 것이다. 그렇게 되면 우리가 실제 ‘아는‘ 것뿐만 아니라 온전한 인간이되기 위해 ‘알아야‘ 하는 것까지 알게 될지도 모른다. - P563

무언가를 만드는 데에는 시간과 계획과 정성이 필요하지만, 무언가를 허무는 것은 언제나 빠르고 지저분하며, 생각할 필요가 훨씬 적다. 헌법을 만들 때는 현명한 사람들의 깊은 사색과 숙고가 필요했다. 도시, 국가, 행성을 파괴할 때 가장 중요한 목표는 속도이며, 빨리 완수하고, 끝내고, 마무리하고,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나중에 생각한다. 2020년 영국과 유럽연합의 공식적인 관계 파기가 대표적인 예다. 해체하는 것은 신속성의 문제이지만, 창조하는 것은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명한 사람들의 작업이어야 한다. - P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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