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서로를 구제한다는 마음에서 이리 된 건데, 제가 보아하니이 지겟다리가 둘이듯, 하나로는 제 구실을 못 하는 것이니깐 아무쪼록 합심해서 사는 날까지 넘 신세 안지고 살겠습니다."_ 춘하 돌아오다 중 - P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