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하지 않은 말은 하기만 불편한 게 아니다. 듣기도 불편하기는 매일반이다. 안 해 본 사람만이 아니라 안 들어 본 사람도부자연스러움과 쑥스러움을 느낀다. - P108
이왕이면 모두 모여 돌아가신 집안 어른들에 대한 추억의 일화를 나누는 것이 괜찮을 것 같다. 또한 여러 세대가 모인 만큼, 서로의 세대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든다면 더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그 모습이 바로 가족 간에 대화가 꽃피는 명절, 누구나 꿈꾸는 명절의 풍경일 것이다. 이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평등한 가족문화다. 진정한 대화는 평등한 관계에서 가능한 법이기 때문이다. - P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