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조네 사람들 김소진 문학전집 1
김소진 지음 / 문학동네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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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거기 있었다>(함정임 저)를 읽었다. 동시에 김소진 소설집 6권을 함께 읽고 했다. 김소진 작가는 90년대 세상을 떠난 젊은 소설가이자 함정임소설가의 부부관계이기도 했다. <장석조네 사람들>은 일자 배열로 된 집에 살고 있는 그 시대 사람들의 생활의 언어가 생생하게 표현되어 있다. 전쟁이후 먹고살아야했던 사람들의 일상을 정석조네 세들어 사는 사람들속에 하나하나 투영하여 옴니버스식 단편소설 구성이다.

돌아가신 아버지세대의 이야기…소섳가로 치자면 김훈선생이 젊은 시절 살았던 도시민들의 고단한 삶들이다. 미화나 분노도 없다. 심윤경-최은영-김연수로 여름철 이어져 온 소설가 완벽 시리즈가 올해는 김소진 전집으로 귀결된다. 이제 2권 <열린사회와 그 적들>을 읽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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