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역사)적인 배경과 공간(지리)적인 의미를 국제관계 맥락속에서 설명한다. 89년 천안문사태와 91년 소련의 붕괴와 더불어 중국과 소련과의 수교의 의미를 그 시절 이해하지 못했다. 새롭게 시작된 신냉전…미중간의 새로운 패권전쟁의 의미를 30년전 역사를 반추하면서 이 책을 읽었다. 현재 벌어지고 이ㅛ는 경제 제재와 반도체 논쟁, 핵심 자원의 확보 전쟁는 전개될 세계 질서속에서 이해해야 한다. 그동안의 일극 체제의 쇠퇴가 진행되고 있으며, 미국이 개입주의 대신 고립주의의 전환, 동북아 정세와 긴장 강화는 국제질서의 맥락속에서 이해되어야 한다. 공직 경험이 있는 국내 저자가 이런 멋진 책을 저술한 것도 놀랍다. 주변에 읽어보라고 몇권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