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에 용기가 되어준 한마디
정호승 지음, 황문성 사진 / 비채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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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처럼 내 인생의 주인은 나 자신입니다. 내 인생의 가장 훌륭한 스승은 나 자신입니다. 피카소는 ‘어제까지의 작품을 오늘 다 파괴한다‘고 했습니다. 이는 자신이 자신의 스승이 되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말입니다. 새로움을 위하여 자신을 파괴할 수 있는 권리는 자신이 자신의 스승일 일 때만 가능합니다. 좋은 학생을 훌륭한 스승이 만들기도 하지만 훌륭한 스승을 좋은 학생이 만들기도 합니다. - P113

주먹이 된 손이 더 강한 것 같지만 실은 기도하는 손이 더 강합니다. 주먹은 공격과 파괴의 손, 분노와 상처의 손이지만 기도하는 손은 이해와 사랑의 손, 겸손과 인내의 손입니다. 주먹은 분노로 이루어지지만 기도는 사랑으로 이루어집니다. - P117

인생의 향기도 이와 같이 극심한 고통 중에서 뿜어져 나옵니다.
그래서 고통 없는 인생은 없습니다. 가지와 줄기가 뒤틀렸다고 해서 꽃마저 아름답지 않은 나무는 없습니다. 절망과 고통을 지나며홀로 베개에 눈물을 적셔본 자만이 별빛이 아름답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내 인생에 왜 이렇게 고통이 많나‘라고 생각하기보다‘고통 많은 내 인생에도 이런 기쁨이 있구나‘라고 생각한다면 누구의인생이든 달라집니다. - P124

지금 당장이라도 사랑과 용서의 칼, 나눔과 배려의 칼, 인내와 생명의 칼로 변화시켜야 하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제가 쓴 시 ‘부드러운 칼‘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제 가슴속의 칼이 봄날에 돋는새순이나 우듬지 같이 부드럽고 따뜻한 칼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 P145

고통을 극복하려는 것은 고통에 대한 저항의 자세입니다. 그런 자세를 지니면 지닐수록 고통은 더욱 고통스러워집니다. 그러나 고통에 대한 견딤의 자세는 고통을 받아들이는 겸허한 자세입니다. 아무리 고통스러워도 받아들이지 않고는 고통을 견딜 수가 없습니다. - P162

꽃은 존재하고 있다는 그 자체가 이미 아름다운 것입니다. 무엇을 이루려 하기보다 있는 그대로 모든 것을 받아들이며 피어 있는것이 중요합니다. 나 자신도 존재하고 있다는 그 자체가 이미 꽃처럼 아름답습니다. - P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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