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 제인
개브리얼 제빈 지음, 엄일녀 옮김 / 문학동네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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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한테 이메일을 보내고 나서 곧장 엄마랑 대판 싸웠어. 나도다 안다고, 엄마는 거짓말쟁이고 걸레라고 했더니 엄마는 처음엔 울지 않다가 결국 울었고, 엉망진창이었어.

_ 루비 중 - P203

우리 엄마는 ‘유권자 상대 사기‘를 치고 있고, ‘딸 상대 사기‘도치고 있어. ‘유권자 상대 사기‘라는 건 ‘유권자들에게 거짓말을한다‘는 거고, 그건 ‘선거 조작‘이 될 수도 있어. ‘딸 상대 사기‘를친다는 건 ‘딸에게 거짓말을 한다‘는 거지.

_ 루비 중 - P208

토하는 것보다 더 나쁜 건 토할 게 없는 것이다.

_ 엠베스 중 - P228

그녀가 보기에, 살아가는 것은 나쁜 습관을 들이는 과정이다. 죽어가는 것은 그것들을 없애는 과정이다. 죽음은 습관이 없는 땅이었다. 커피도 없고.

_ 엠베스 중 - P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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