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제도가 미국 연방준비제도 FederalReserve System다. 미국의 중앙은행으로서, 연준은 미국 달러를 의지대로 창출해낼 수 있는 지구상에서 유일한 기관이다.
_ 제로 아래로 가다 중 - P19
연준은 달러를 새로 찍어서 은행 시스템에 투입할 수 있는 막강한권한을 가지고 있는데, 리먼브라더스 파산 후에 그 권한을 전례 없는 방식으로 사용했다.
_ 제로 아래로 가다 중 - P22
하지만 2010년 무렵에 FOMC는 괴로운 난제에 직면했다. 금리를 제로에 고정해두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아 보였다. 회복되고는 있었지만 경제의 건강 상태는 아직도 매우 좋지 않았다. 실업률은 여전히 심각한 침체 수준에 가까운 9.6%였다. - P25
이 상황은 1913년에 연준이 설립되면서 막을 내린다. 이제 통화량을 조절하는 권한은 전적으로 연준이 갖게 되었고, 다시 연준은그 권한을 FOMC에 전적으로 부여했으며, FOMC는 이것을 비공개로 논의해 결정했다. 돈에 대한 의사결정 주위로 거대한 장벽이 세워졌다. - P27
FOMC의 논의는 전문적이고 복잡하지만 핵심은 경제시스템에서 승자와 패자를 결정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 P27
첫번째 이유는 연준이 운영되는 방식과 관련이 있다. 합의와만장일치 표결은 FOMC에서 정말 중요하게 여겨진다. 세상은 연준의 의사결정자들이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아주 잘 알고 있으리라고 신뢰해야 했다. - P31
미국에서 민주적 책무를 지는 기관들은 점점 더 기능 마비 상태가 되고 있었고대 법원이나 연준처럼 민주적 책무를 지지 않는 기관들로 점점 더 많은 일이 떠넘겨지고 있었다. - P32
호니그가 지적한 우려는 연준이 물가 인플레이션과는 상관없는 종류의 붕괴를 초래할 수 있다는 사실이었다. - P41
하지만 이 두 번의 자산버블과 뒤이은 붕괴의 시기에 호니그는 FOMC에 있으면서 그 버블들을 일으키는 데 연준이 핵심적인 역할을 했음을 직접 목격했다. - P42
2010년에 경제성장이 취약했다면, 양적완화가 더 많은 돈과 값싼 대출과 쉬운 신용을 살포함으로써 은행들이 예전 같으면 자금을 대지 않았을 비즈니스에까지 자금을 대도록 유도할 수 있을 터였다. - P51
하지만 그 11월에 버냉키는 세 명의 반대표에 직면할 위험이 없었다. 그 이유는 FOMC의 희한한 구성과 관련이 있다. FOMC 표결에는 열두 명이 참여하지만 지역 연은 행장은 이 중 과반이 안 된다. - P57
토머스 호니그가 양적완화와 0% 금리의 결과에 대해 예상한 바는 이후 10년간 모두 현실로 드러났다. 몇 년 뒤에 호니그는 자신이 똑똑해서 반대표를 던진 게 아니라 30년간 연준에 있으면서 이곳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보고 얻은 교훈이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호니그는 연준 내부에서 알게 된 것 때문에 연준에 반대했다. 그는 연준이 일을 잘못하면 얼마나 많은 재앙을 일으킬수 있는지를 직접 목격해서 알고 있었다. - P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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