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만세운동 이후 공화제를 표방한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대한으로 망했으니 대한으로 다시 흥해 보자"라는 의미에서 ‘대한‘이란 국호를 재사용했고,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로 이어졌다. - P834
"또래 집단 중에서도 특출한 소년들만이 격리된 시공간에 모여서 미래의 리더가 될 것이라 격려받으며 생활하면 어떻게 될까?" 이런 조건과 환경은 "선민의식을 지닌 특권적인 집단을 형성"했고, 그들은 경우에 따라 사상과 신념을 바꾸기도 했지만 한번도 "자신들이 국민을 지도한다는 내적 일관성"에서 벗어난 적이 없었다.
_ 서울대학교 개교기념일 중 - P844
1918 년부터 집필을 시작한 세계를 뒤흔든 열흘』은 조지 오웰의 『카탈루니아 찬가』, 에드거 스노의 중국의 붉은별과 함께 세계 3대 르포르타주 문학으로 손꼽히는 책이다.
_ 세계를 뒤흔든 열흘 중 - P849
문화적 다양성을 수치로 계량화하기는 어렵지만, 전세계에서 사용되는 언어의 종수로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언어는 단순한 의사소통 도구가 아니라 문화와 역사, 정체성을 보존하는 인류의 유산이자 문화의 보고이기 때문이다.
_ 언어의 죽음 중 - P857
럼주의 별명 중 하나는 ‘넬슨의 피‘다. 1805년 10월 21일트라팔가해전에서 전사한 넬슨 제독의 시신이 부패하지 않도록 럼주가 가득 담긴 통에 넣었는데, 돌아와서 열어 보니 술이한 방울도 남아 있지 않았다.
_ 넬슨의 피 중 - P861
비록 전쟁의 빌미에 불과하긴 했지만 성지의 열쇠를 두고 같은 기독교 국가들끼리 근대화된 전쟁 무기로 싸우면 얼마나 많은 병사들이 무의미하게 희생당할 수 있는지 보여 준 것이 바로 크림전쟁이다.
_ 발라클라바 전투 중 - P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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