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모르는 것이 참 많다 - 2014-2018 황현산의 트위터
황현산 지음 / 난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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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uor1 2015년 3월 2일 오전 10:34
글을 쓰는 데 가장 도움이 되는 말은 ‘말하는 것처럼 써라‘일 터인데, 글을 쓰는 데 가장 해로운 것도 그 말이다. 글의 중요한 기능 가운데 하나는 말을 성찰한다는 것이다. - P135

@septuor1 2015년 4월 18일 오후 5:21

사실 60대 이상은 우리 사회에서 가장 불행했던 사람들이다. 어린 날을 전후의 굶주림 속에서, 젊은 날을 군사 독재의 억압 속에서 보냈다. 사는 것이 곧 상처였다. 우리에게서 노인층의 보수화는 이 상처에 대한 자기 치유법인지도 ‘사는 게 다 그렇지‘라는 - P141

@septuor1 2015년 4월 22일 오전 4:59

과거의 문제로 일본의 사과를 요구할 필요가 없다는 게 내 생각이다. 사실을 인정하기만 하면 된다. 국가와 민족을 떠나, 순전하게 사람의 입장에서그 죄를 객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죄악의 객관화에 한국보다도 오히려 일본 미래의 행불행이 달려 있다. - P142

@septuor1 2015년 5월 27일 오후 1:58

모든 사람들이 똑같이 생각해야 이루어질 수 있는 세계는 근본주의자들의세계이지 진보주의자들의 세계가 아니다. 숙청으로만 그 세계에 도달할 수있는데, 숙청 끝에 남는 것은 늘 가장 나쁜 것이다. - P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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