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즈는 지나가는 파리의 풍경을 택시의 차창을 통해 묵묵히 바라보았다. 놀라웠다. 애틋한 감정은 없고 친절한 말들만이 있었다. 이 무의미한 편지들로 마음을 표현하는 부부와, 남편이 죽었을 때 벨몽 부인을 사로잡았던 그 치명적인 슬픔을 서로 연결시키기가 힘들었다. - P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