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예점 옆의 녹음다방은 당시 수많은 통영 문화예술인들이 모이는 아지트였습니다. 그 시대 통영의 다방은 차를 파는 곳만이아니라 음악인들에게는 공연장, 미술가들에게는 전시장 역할을 한 당대 예술인들의 문화살롱이었습니다. - P182
"그 잔잔한 바다그 푸른 물색가끔 파도가 칠 때도그 파도소리는 내게 음악으로 들렸고,그 잔잔한 풀을스쳐가는초목을 스쳐가는 바람도 내게 음악으로 들렸습니다."_ 공연지도 중 - P199
길은 소통이며 사유하는 철학이다. 길을 통해 통영에 머물렀던 예술가들의 시선, 생각, 작품에 대해 이해하고 대화할 수 있기를꿈꾼다._ 에필로그 중 - P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