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읽는 시간 - 도슨트 정우철과 거니는 한국의 미술관 7선
정우철 지음 / 쌤앤파커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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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남성 심사는 이상하외다. 자기는 정조 관념이 없으면서 처에게나 일반 여성에게 정조를 요구하고 또 남의정조를 빼앗으려고 합니다.", "정조는 도덕도 법률도 아무것도 아니요 오직 취미다."

_ 수원시립미술관 나혜석기념홀 중 - P193

"사 남매 아이들아, 어미를 원망치 말고, 사회제도와 도덕과 법률과 인습을 원망하라. 네 어미는 과도기에 선각자로그 운명의 줄에 희생된 자였더니라." 스스로가 보수적인시대에 희생되었음을 알고 있었습니다. 너무도 앞서간 선각자 나혜석 화백... 결국 시대는 바뀌었고 오늘날에 이르러서야 그의 삶과 예술은 재평가받고 있습니다.

_ 수원시립미술관 마혜석기념홀 중 - P200

"끝까지 탐구할 수 있는 정신이 위대한 것이고, 그것이 성공의 바탕이다. 그림을그렸으면 마음에 안 들어도 끝까지 해봐야 한다."

_ 이응노미술관 중 - P204

한국 화가들을 공부하며 알게 된 거장이라 불리는 그들의 공통점은 유행을 따르면서도 그대로 따르지는 않았다는 겁니다.

_ 이응노미술관 중 - P210

중요한 것은 그 누구도 미워하는 사람 없이 서로를 감싸고 서로를 지켜준다는 겁니다. 서로가 똘똘 뭉쳐 하나의 거대한 작품이 된 것입니다. 이것이 노년의 이응노가 바라던 진짜 세상이었습니다.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세상을 작품 속에 구현한 것이었죠.

_ 이응노미술관 중 - P235

"화가의 무기는 그림입니다.

예부터 예술가들은 권력자에게 봉사하고,
권력의 노예가 되어 왔지요.

그러나 현대의 진정한 예술가라면
자신의 사상과 철학을 굳게 지키며
민중들 편에 서야 합니다."

_ 이응노 - P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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