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 작가 초롱
이미상 지음 / 문학동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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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받지 못한 막내딸, 처지는 자식, 결혼하지 않고 부모와 살며무상으로 가사와 돌봄과 간병 노동을 제공하고도 끝까지 용돈 말고 자기 재산은 갖지 못한 사람. 종합병원 진료일이면 부모가 비굴한 얼굴로 거실 한 번 자기 얼굴 한 번 보며 "그래도 나 죽으면 이거 다 네 거 아니겠니" 거짓말하는 꼴을 봐야 했던 사람 다 알면서도 "엄마, 가요" 웃고 말던 사람, 이따금 수틀리면 가출하곤 하다가아예 사라져버린 집안의 사고뭉치, 고모의 마지막 모습은 이랬다.

_ 모래 고모와 목경과 무경의 모험 중 - P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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