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산책 - 일본 유명 작가들의 산책잡담기 작가 시리즈 3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외 지음, 안은미 옮김 / 정은문고 / 202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산책은 산보와 트레킹의 어디언가에 있으며, 심신에 필요한 과정이다>


고등학교 시절 국어교과서에서 배웠던 이효석의 <낙엽을 태우면서>나 피천식의 <인연>들이 생각난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이 솔직하게 표현한 작가의 글이지 않았을까? 그리고 그 시대 살았던 (20세기 초) 작품들은 정치적 관점으로 분석하거나 해석할 수 밖에 없어서...문학작품 그대로의 느낌이 그대로 전달되지 않았다.

그 시대 외본작가들의 에세이 ..주로 선책이나 걷기에 관헌 글이다. 얼추 내 나이와 비슷한 작가들이 동네를 걸으며, 자연을 느끼며 그리고 낯선 도시나 거리에서 느낀 감상을 적었다. 계절의 변화와 시간의 순간속에서 들어간 작가들의 움직임은 마치 내가 그들이 되어 걷는 듯한 느낌이 든다.

산책이나 걷기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주변 사람들에게 사줄만한 도서를 찾았다는 기쁨과 어제 일요일 일산싴도시에 가서 1시간 넘게 호수공원을 걷게 만드는 동인이 되었다.

걷기를 하다보면, 잡념이 사라진다. 다리가 튼튼해지고 바캍 공기를 마시며 시시각각 변하는 대기의 변화가 눈에 들어온다. 양지와 음지를 따라 몸의 움직임이 변한다. 물론 새와 나무 그리고 돌들이 즐겁게 만든다.

<걸으면 밝아진다>는 증거는 이 책에서도 발견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9)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