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길이 향하는 대로, 구불거리는 대로 몸을 맡긴 채 걷고 있다."
_ 여름 들길 중 - P154
" 마음이 차분하게 가라앉았다. 동시에 푸르른 산이 못 견디게 그리웠다. 시계를 보니 그럭저럭 12시다. 이런저런 생각 끝에 의자에서 일어섰다."
_ 와카야마 보쿠스이 - P169
가까이 다가가 진한 향기를 맡으며 작은 가지를 꺾었다.
_ 찔레나무 중 - P180
"그대여, 뭘 그리 괴로운 표정을 짓는가. 아름다운 투시력이거늘. 이제 겨우 눈을 똑바로 뜨고 벚꽃을 볼 수 있게 됐다."
_ 가지이 모토지로 - P189
세상이 사방 4미터로 줄어들었나 싶다가도 걸을수록 새로운 사방 4미터가 드러난다.
_ 안개 중 - P208
푸른 그늘 아래 조그마한 나는 멍하니 쳐다볼 뿐이었다.
_ 밤꽃 중 - P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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