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10년, 1960년대 - 비틀스에서 68혁명까지, 김경집의 현대사 강의
김경집 지음 / 동아시아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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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베트남의 응오딘지엠의 독재와 노골적인 가톨릭 편향은 국민 다수가 불교도인 상황에서 민심을 이반하게 했다. 1963년 6월 11일사이공의 중심가에서 틱꽝득스님이 분신자살을 시도했다. 지엠은석가탄신일 행사를 못마땅하게 여겨 봉축행사를 진압하도록 명령했고, 이에 분노한 틱꽝득스님은 승려들의 침묵시위가 벌어진 날 소신공양으로 정부에 저항했던 것이다.

_ 미국도 포기한 베트남의 첫 스텝 중 - P248

드골은 1958년 헌법 개정을 통해 막강한 대통령 권한을 확보했다. 드골은 ‘위대한 프랑스‘를 내세워 인기를 모았지만, 그의 통치는 지극히 권위적이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드골에 환호했던 프랑스 국민들은 서서히 불만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그는 난관에 직면할 때마다개인적 인기에 의존하면서 국민투표를 꺼내 들었다. 하지만 그런 방식은 시간이 갈수록 염증만 키울 뿐이었다.

_ 프랑스 전쟁 영웅, 절대 권력을 휘두르다 중 - P276

애꿎은 국민들만 식민지 이전이나 이후나 똑같이 짐승처럼 살아야 했다. 아프리카의 피눈물을 닦아 줄 나라는 어디에도 없었다. 강대국들에게 아프리카는 배부르면 잠깐 물렀다가 배고프면 언제든 달려들 식탁에 불과했다. 그 못된 습속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옛 식민지 지배자들이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대륙, 아프리카에는 여전히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고 있었다.

_ 검은 피로 쟁취한 아프리카의 해방 중 - P270

일본의 경제성장은 거칠 것이 없는 듯 보였다. 그럴수록 국민의 관심은 정치 문제보다 경제 번영에 쏠렸다. 그렇지 않아도 오랫동안 일본의 봉건적 계급체제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변화보다 안정을 통한 성장이 주된 관심사였다. 그렇게 일본인들은 보수정치에 길들었다.

_ 진보의 몰락을 불러온 일본의 고도 성장 중 - P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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