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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제단 - 개정판
심윤경 지음 / 문이당 / 2010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70년대 어릴적 우리집은 지붕위에 올리는 기와를 제조하는 가내수공업 공장을 운영하고 있었다. 수공업이니 당근 직원들이 있었는데, 공장옆에 방 한칸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노동자들이 일을 했다. 그런데 기억나는 젊은 부부가 있었는데, 처가쪽에서 결혼을 반대하여 막노동이라도 해서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었다. 누구를 목숨받쳐 사랑했던 그런 시절이 지금 시대에 존재할까? 작가는 2000년대 초반 쿨한 세상을 보며 옛날식의 정열을 이야기한다.
가슴의 뜨거움조차 잊어버린 쿨한 세상의 냉기에 질려 버렸다. 맹렬히 불타오르고 재조차 남지 않도록 사그라짐을 영광으로 여기는 옛날식의 정열을 다시 만나고 싶다. 그것이 요즘 유행하고는 한참 동떨어진 것이라 해도.
_ 작가의 말 중
끝으로, 2004년 출간한 책인데, 작가의 말에도 요즘 같은 출판 불경기에...2022년은 땅을 파고 들어간지 벌써 오래아닌가? 이 책을 끝으로 심윤경작가 성인도서는 모두 읽었다. 즐거운 시절이었음을...특히 사랑이야기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