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름다운 정원 - 제7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심윤경 지음 / 한겨레출판 / 2013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내가 읽는 게 서툴다, 잘 못 쓴다는 선생님의 말이 없는 이야기를 지어낸 것은 아니니까 우리 집의 그 참혹한 불화가 선생님들 탓이라고 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나의 상태를 사실대로 부모에게 알리는 그들의 성실한 임무 수행은 우리 가족에게 잠시 파탄 상태를 가져올 뿐 그것으로 내 읽고 쓰는 능력이 조금이라도 나아지는것은 전혀 아니었다.

_ 난독의 시대 중 - P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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