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좋은 것을 너에게 줄게
정여울 지음, 이승원 사진 / 이야기장수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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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꿈은 어떤 사람을 콕 집어 초대하는 것이 아니라 당신의 이름은 물론 얼굴조차 모를지라도 당신을 무조건 환대하는 것입니다. 나아가 단지 낯선 사람을 환대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삶, 이 못 말리게 복잡하고 예측 불가능한 삶 자체를 두 팔벌려 기쁘게 환대하는 것이지요.

_ 프롤로그 중 - P10

나다움을극대화시키는 것, 나다움의 끝까지 걸어가보는 것. 그것이 바로 에세이의 힘이니까요.

_ 프롤로그 중 - P10

때로는 미안하다는 말이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짙은 아픔을 실어나를 때가 있다. ‘미안하다‘는 말 속에 ‘사랑한다‘는 뜻이 항상숨어 있음을 깨달을 때, 우리는 직접 사랑한다 말하지 않고도 얼마든지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따스하고 복잡하며 구슬픈 어른이된다.

_ 미안하다는 그 한마디가 왜 그리 어려웠을까 중 - P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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