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정류장과 필사의 밤 소설, 향
김이설 지음 / 작가정신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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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력을 딛고 자라나는 싹처럼>

짧지만 울림이 있는 자서적인 소설이다. 밤마다 필사하는 그녀의 마음을 생각해본다. 시를 쓰는 대신 필사하면서 자신의 꿈을 키워가는 과정, 자신만의 공간을 찾아가는 그녀의 모습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평소 아무 말 없었던 아빠의 한마디
˝인생은 길고, 넌 아직
피지 못한 꽃이다.
주저하지 마.˝

마지막으로, 묵묵히 지켜보고 기다리는 연인의 모습은 ˝우리의 정류장˝이 되고 있다.

˝나, 집을 나가고 싶어.
더 늦기 전에
혼자 살아보고 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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