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이별, 희생, 궁핍, 불우함, 학대, 버려짐, 빼앗김, 차별, 소외감, 고립감, 비난, 무시, 굴욕, 수치심, 서러움, 외로움, 부당함, 억울함, 상실감, 무력감, 배신, 시기, 죄책감, 회한, 원망, 고뇌, 혼란, 압박감, 걱정, 고민, 미움, 낙담, 체념, 절망, 비관, 위협, 무서움, 그리고 아름다움과 연민, 허무까지도 아픔이다. 머리와 마음이 편하지 않고 괴롭히는 모든 것이 아픔이다. 이불 밖은 지뢰밭이다. _ 통각으로 신호를 보내는 감정 중 - P93
"진짜 아픔을 느껴야 할 때 나는 결정적인 감각을 억눌러버렸다. 통절함을 받아들이고 싶지 않아서 진실과 정면으로 맞서기를 회피하고 그 결과 이렇게 알맹이 없이 텅 빈 마음을 떠안게 되었다." _ 통각으로 신호를 보내는 감정 중 - P96
가능한 모든 감정을, 아픔마저도 생생하게 경험하고 응시하자. 살아 있는 한 다음은 꼭 찾아온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그때 나아지면 된다. 이렇게 관점을 길게 가지고 보면 느긋하고 평안하게 자신의 삶을 대할 수 있다. 환멸과 자책에서 벗어날 수 있다. ‘타착불통방‘은 부디 최후의 처방으로 남겨두자. _ 통각으로 신호를 조내는 감정 중 - P103
아픔이 모두 슬픔인 줄 알아 분노나 혐오, 공포, 희망, 신뢰, 욕구불만까지 "괜찮아질 거야" 식의 위로로 다루려 하면 맞지 않다. _ 통각으로 신호를 보내는 감정 중 - P107
슬픔에 대해 내가 가장 주목하는 정의는 ‘슬픔은 좌절된 분노‘라는 것이다. 사람은 아직 희망이 남아 있을때 분노한다. 희망마저 없을 때 분노조차 막혀 슬픔에 깊숙이 빠져버리고 만다. _ 통각으로 신호를 보내는 감정 중 - P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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