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세로 가는 길
정여울 지음, 이승원 사진 / arte(아르테) / 201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가능한 것이 생기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불가능한 것이 시도되어야 합니다.
『서간집』 - P362

어떤 두 사람이 매우 밀접하게 결합되어 있을지라도
그들 사이에는 언제나 심연이 놓여 있다.
그 심연에 다리를 놓을 수 있는 것은 오직 사랑뿐이다.
「크눌프』 - P350

오늘은 그림 그리기 좋은 날이 아닐까 싶은 징조가 보이면 내 늙은 가슴에서 어린 시절 방학 때 느꼈던 그 기쁨, 뭔가를 반드시 하고야 말겠다는 강렬한의지가 용솟음치는 것을 느낀다. 나는 10여 년전부터 그림 그리기로 생계를 유지하며 점차 문학에서 멀어질 궁리를 하기 시작했다.
「그림을 그리다」 - P371

그는 사랑을 하면서 자기 자신을 발견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랑할 때 자신을 잃어버린다.
『데미안』 - P377

연애야 누구나 좋아하는 사람과 할 수 있지.
하지만 결혼해도 좋을 상대란 평생토록 함께
보조를 맞춰갈 수 있는 사람이 아니면 안 되는 거야.
「대리석재 공장」 - P378

건물을 짓고 부수는 사람,
숲에 나무를 심고 베는 사람,
창문에 페인트를 칠하고
정원에 울타리를 치는 사람이 필요하듯이,
이 모든 것을 관찰하는 사람,
이 담장들과 지붕들이 색채들과 그림자들을
두 눈과 마음에 담는 사람,
그것들을 사랑하고 그림을 그리는 사람도 필요하다.
「그림을 그리다」 - P381

사람들은 가장 가지기 힘든 것을 가장 좋아한다.
「게르트루트』 - P385

당신이 좋은 것은 아마 나와 비슷하기 때문일 겁니다.
그리고 다른 여자를 사랑하는 것은 나와 닮지 않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클링조어의 마지막 여름」 - P401

당신을 내 육체의 일부처럼 사랑하고,
밝아오는 하루의 여명처럼 사랑합니다.
마치 나 자신을 사랑하듯 당신을사랑하며,
내가 지닌 광기나 나를 스쳐가는 예감처럼 당신을 사랑합니다.
그런데 당신은 날 어떻게 사랑하고 있는 걸까요?
「벙어리와의 대화」 - P403

창밖에는 별들이 바삐 움직이고모든 것이
불빛을 뿜어대는데 이토록 깊은 절망에 빠진 나의 곁에
바로 네가 있어주다니.
이토록 복잡한 인생살이 속에서
너만은 하나의 중심을 알고 있으니그리하여 너와 너의 사랑은
언제나 내 곁에서 고마운 수호신이 된다.
「논을 위하여」 - P40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