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식물상담소 - 식물들이 당신에게 건네는 이야기
신혜우 지음 / 브라이트(다산북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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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을 맺는 식물이라면 모두 꽃이 핀다. 그보다 원시적인 고사리나 이끼류는 포자를 만든다. 식물이라면 이런생활상을 벗어나지 않는다. 작물도 식물이니 당연하다. 작물의 식물학적 특성을 설명할 때면, 사람들이 매일 먹는 벼의 꽃을 궁금해하지 않는 것이 다른 과일과 생김새가 다른 딸기의 구조를 궁금해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신기하다. _ 겨우내 준비해 피어나는 꽃처럼 중 - P143

끊임없이 생장하고 준비하는 식물처럼
그에 맞춰 계획하고 움직이는 농부처럼
갑자기 등장하거나 이루어지는 것은 없을 것입니다. - P147

연구자들이 연구대상을 찾아 식물원, 동물원, 실험실에만간다면 그 상황은 편안함이 아니라 슬픔과 끔찍함이 아닐까? 그렇다면 이미 지구의 모든 종이 자연 상태에서 멸종한 상황일 테니까.
_ 식물은 좋지만 등산은 싫은 식물학자 중 - P182

식물이 간직한
신비롭고 소중한 비밀들은
아마도 식물 곁에서
식물의 사계절을
지켜본 사람만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_ 식물을 좋아하기 시작한 당신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 중 - P206

좋아하는건 자연스럽고 행복한 일입니다.
커다란 이유가 필요하지도 않지요.
나에게 소중하고 감격스러운 작은 순간들이
무언가를 좋아하게 되는 큰 이유가 되기도 하니까요
_ 왜 하나만 잘하는 전문가가 되어야 하지요? 중 - P217

식물은 모두 자신만의 국경을 가지고 살아왔다. 인간이 마음대로 옮기고 외래종, 침입종, 귀화식물이란 딱지를 붙였을 뿐이다. 식물에겐 본디 죄가 없다. _ 식물에는 국경이 없다 중 - P224

사람이 살아가는 데
얼마나 많은 것이 필요할까요?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아야
무언가 소중한 것이 내 곁에 다가왔을 때
알아볼 수 있을 거예요.
_ 위대해질 필요는 없잖아요 중 - P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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