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나이 든다는 것 - 무엇이 우리의 노년을 결정하는가
마르타 자라스카 지음, 김영선 옮김 / 어크로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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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리히 니체의 말이 옳았다. "삶의 이유를가진 사람은 거의 어떤 삶도 견딜 수가 있다. 게다가 자기실현적 행복은 보상과 관련된 뇌 부위인 섬엽에 회백질이 더 많음을 뜻하고, 이는 우리가 감정을 통제하고 스트레스를 다루는 데 도움이 된다. _ 성격이 우리를 죽인다 중 - P294

셋째, 어떤 희생을 치러서라도 행복을 추구하려 하지는 마라. 행복은 계속 달아난다. 돈과 마찬가지로, 행복을 삶의 목표로 두고 집착하는건 역효과를 낳고 삶에 만족하지 못하게 만들 수 있다. _ 성격이 우리를 죽인다 중 - P296

신경과민이 건강에 나쁜 한가지 이유는 걱정 그리고 곱씹기와 연관 있다. 곱씹기는 사건과 감정을 소가 되새김질하듯 머릿속에서 생각하고 또 하는 것이다. 걱정은 곱씹기의 사촌이다. 하지만 곱씹기는 대개 이미 일어난 일에 해당하는 반면 걱정은 스트레스를 줄 수있는 사건에 선행한다. 그런데 이런 사건은 대부분 일어나지 않는다. 걱정과 곱씹기가 가진 문제는 자율신경계가 만성 활성화된다는 점이다. 이들이 경험하는 스트레스는 나쁜 일이 실제로 일어날 때뿐만이 아니라 그 일이 일어나기 훨씬 전과 오랜 후에도 이들에게 영향을 미친다. _ 성격이 우리를 죽인다 중 - P302

하지만 건강하게 오래 사는 삶을 기대한다면 성격 변화를 위한 개입을 묵살해선 안 된다. 물론 건강에 좋은 각각의 행동 하나하나에중점을 둘 수 있다. 통곡물을 먹으려 노력하라. 매일매일 많이 걸으려 노력하라. 설탕, 술, 정크푸드를 줄이려 노력하라. 하지만 성격 특성의 변화를 목표로 삼는 건 만능열쇠를 얻는 것과 비슷하다. 이 열쇠는 모든 건강관련 행동을 한꺼번에 통제하는 데 쓰일 수 있다. 성실해지면 다이어트와 운동도 덜 힘들어진다. 신경과민을 누그러뜨리면 담배로 불안을 진정시킬 일이 줄어든다. 외향성을 높이면 건강을 증진하는 사회적 유대 관계가 더 쉽게 찾아온다. 더군다나 성격을 건강과 연결하는 생물학적 기제가 노화를 훨씬 더 늦춘다. _ 성격이 우리를 죽인다 중 - P311

100세까지 장수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일 성격 특성을 하나만 고른다면 성실성을 택하라. 성실성이 정말로 자신의 성격 특성이 될때까지 성실한 척하라. 성실성이 필요한 작은 일들에 도전을 시작하라. 사무실 책상 위를 깔끔하게 유지하라. 양말서랍을 정리 정돈하라. 전날 밤에 옷을 준비해두라.
그다음으로는 신경과민을 해결하는 것이다. 걱정을 줄이고 자신이 가진 문제를 다른 사람들과 나누어라. 정말로 변화하고 싶다면치료받는 게 최선의 방법이다. 마음챙김과 명상 또한 신경과민한 사람들과 이들의 텔로미어에 좋다(이에 대해서는 다음 장에서 좀 더 자세히 다룬다). 여기서 좋은 점은 이 성격 특성이 상당히 적응성이 있어서 변화시키기에 쉽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말을 덧붙이자면, 건강과 수명에 관심이 있다면 단지 쾌락을 위한 즐거움을 추구하지는 마라. _ 성격이 우리를 죽인다 중 - P312

명상으로 흔히 영향을 받는 다른 뇌 부위는 섬엽이다. 보상과 관련 있는 뇌 부위로, 우리가 즐거이 다른 사람들을 돕게 만든다. 그리고 해마hippocampus가 있다. 해마는 감정 그리고 기억과 관련이 있다. 이 말굽 모양(이런 이유에서 이 부위의 이름이 ‘말‘을 뜻하는 그리스어 ‘히포hippo‘에서 나왔다) 부위의 위축이 또한 알츠하이머병과 관련이 있다. 한편 명상 전문가는 보통 사람에 비해 해마가 특히 크다이는 치매와 알츠하이머병에 걸리지 않을 수 있음을 말해준다. _ 노화의 속도를 조절하는 법 중 - P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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