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좋았던 시간에 - 김소연 여행산문집
김소연 지음 / 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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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움을 지키기 위해 지나치게 용의주도해지고 지나치게 예민해진다. 그래서 아무것도하지 않아도 피로하고 피로하다. 조여오는 것들에 적절하게 저항하는 것만으로도 지치기 일쑤다. 어떨 때는 멍청이가 된것 같고, 어떨 때는 비열해지는 것만 같고, 어떨 때는 비루해지는 것만 같고, 대부분 낙오되는 것만 같다. _ 낯선 사람이 되는 시간 중 - P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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