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고 직장에서의 경험이 쌓이면서 직장인은 두 가지 전략을 펼치기 시작한다. 미국 뉴로리더십연구소Neuroleadership Institute의용어를 빌려 설명해보자. 하나는 ‘프루빙 proving‘, 즉 입증하는 전략이고 또 하나는 ‘임프루빙improving‘, 즉 개선하는 전략이다(영어의 라임rhyme상 원래 발음 그대로 옮겼다). 전자의 목표는 직장 내에서 내가 남보다 더 낫다는 걸 입증하는 것이다. 이들은 직장 내의 구도를 승진과 탈락, 즉 이기고 지는 win-lose 프레임으로 보기 때문에 경쟁적 태도를 취한다. 반면에 후자는 경쟁에서 남을 이기는 것보다 자신이 속한 업계에서 전문가가 되겠다는 자기만의 목표 지점에 도달하는 데 주된 관심이 있다. _ 7장 대학원보다 공부, 입증보다 성장하기 중 - P163
MIT의 리더십 모델에 따르면 리더가 갖추어야 할 역량 중 하나는 센스 메이킹 sense making이다. 센스 메이킹이란 조직 이론가인 칼 웨익Karl Weick 이 소개한 개념으로,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에 대해 자기 나름의 의미를 부여하고 큰 그림을 그리는 행동을 말한다. 즉, 세상에서벌어지는 일에 대해 자기 나름의 지도를 그리는 행위다. _ 대학원보다 공부, 경쟁보다 성취하기 중 - P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