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 3학생 어느날 80km 보행제 행사에 관한 이야기이다. 가슴도 뜨거운 청년시절의 아련한 추억이 서린 글이다. 아침 학교를 떠나 고3학생들이 단체로 가거나 자유로 보행하는 다양한 길들에서 이루어지는 가슴 따스한 이야기이다. 이렇게 많은 짧은 대화체로 구성된 스토리텔링의 힘과 인물묘사는 책을 손에서 못뜨게 한다. 재미있다 그리고 사람의 따뜻함을 느낀다. 사실 이 책은 두번째 읽는다. 첫번째는 2005년인가 6년인가 첫째아이를 보면서 밤에 읽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중간중간 내용도 기억난다. 세월이 흘러 첫째 아이가 고3이 되어 읽는 동안 주인공 이복남매의 아버지와 엄마들도 눈에 들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