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데에 사서 읽은 후, 옛동네 독서모임 아저씨들에게 책을 주문해 보냈다. 선정한 책은 “관리자들”이다. 이혁진 작가의 책으로 디테일이 살아있고 사실묘사가 탁월하다. 그리고 구성원 모두가 관리자들이므로 ㅎㅎ“책임을 지는 게 아니라 지우는 거, 자기 책임이라는 걸 아예 안 만드는 거.걔들도 관리자거든. 뭘 좀 아는.” 으로 책뒷면에 표기한 관리자들...현실과 상황속에서 희망을 이야기한다. 20세기 작품과 달리 여성 중장비 기사와 개의 상황이 중요한 변곡점을 만든다. 건설현장에서 벌어지는 보통사람들의 “21세기판 파업전야”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어떻게 쓰지 않을 수 있을까 (이윤주 저)는 특히 여성들이 읽으면 위로받고 자기돌봄을 할 수 있는 책이다. 두권 모두 가볍고 휴대하기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