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 함께 산다는 것이 단지 마음과 성격의 문제이기만 하면 되다니, 짜증이 나면서도 부러웠다. - P133
행복에는 늘 거짓이 그림자처럼 드리우기 마련인 듯했다. 아니, 어쩌면 거짓은 조명일지도 몰랐다. 행복이라는마네킹을 비추는 밝고 좁은 조명. - P148
대놓고 부리는 것보다 겸손한 척 감출 때 사람들은 알아서 기기 마련이니까. - P187
"~~식구가 한 말이라도 외롭기는 한 톨 같다고, 같이 살아도 외롭고 외로운 거 몰라 줘서 더 외로워. 사는 게 그래, 그렇더라구." - P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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