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후기 소빙하기가 불러온 혹한은 내전, 게르만족 대이동, 불안정한 기후가 로마의 농업 경제와 사회 질서에 미친 손상 때문에 수백 년간 약해질 대로 약해진 로마 제국에 결정타를 날렸다. 536년 화산 폭발 당시 로마 제국의견고함은 망가져 버렸다. 제국의 서쪽 절반은 흉년, 전염병, 야만족 침입이 종합적으로 작용한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무너졌다. 동로마 제국 역시 6세기의고대 후기 소빙하기와 끔찍한 역병의 이중고를 겪었지만 그럼에도 1453년에 오스만 제국에게 멸망될 때까지 훨씬 오래 살아남았다. - P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