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이 육지의 풍경이라면 동아시아는 바다의 풍경이다. 바로 그 점이 20세기와 21세기의 중요한 차이다. _ 제1장 인본주의자의 딜레마 중 - P23
바다에 의해 나뉜 일본과 한반도 간의 거리, 남한과 중국 간의 거리, 일본 오키나와 제도와 중국 간의 거리, 중국 하이난섬과 베트남 간의 거리 등도 마찬가지다. 탈식민 전쟁이 기억에서 사라진 현재, 중국이 아무리 호전적이라하더라도 제국주의 시대의 일본만큼은 아니며 해상에서의 군사적 경쟁은 가능해도 인구 밀집 지역으로의 상륙은 어렵게 만드는 것이 동아시아 해상의 지정학이다. _1장 인본주의자의 딜레마 중 - P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