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이에 마사시란 작가를 지금 만나다니, 현재 국내번역서중 3부작중 2번째를 읽었다. <우리는 모두 집으로 돌아간다>는 주문중...영화 <리틀 포레스트>같은 초록색의 느낌이 배경색으로 깔려있다. 전후 일본의 전설적인 건축가의 철학이 여름 별장의 업무 기간동안 서사적으로 그려져 있다. 감정의 진폭이 없이 묵묵히 자신들의 역할을 해가지만, 현실적으로 자신들의 철학을 구현해가는 건축설계사무소의 국립현대도서관 현상공모 작업이 디테일하게 표현된다. 막힘없는 문장과 아름다운 설명, 건축과 디자인을 물론이고 예술-음식-역사-과학까지 상호 연결하여 표현하는 다큐적 요소가 가미된 소설이 아닐까 싶다. 이런 소설 표현과 편안한 문장이 좋다. 선생님과 주인공의 사랑 방식도...끝으로, 이 책에 소개된 건축물을 포함 여름 별장 지역 함께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