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국사
권오신 외 지음 / 단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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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기존의 앵글로-섹슨적인 주류 문화에 따라 동일한 문화를 가져야만 했던 ‘멜팅폿(melting pot)‘ 사회에서 모든 민족적 구성원들이 자신들의 문화를 즐기며 개성 있게 살아가는 샐러드 볼(salad bowl)‘의 사회가 되었다는 지적은 설득력이 있다. 하지만 각기 다른 특성을 가진 민족과 인종들을 존중한다고 해도 그 샐러드는 결국 햄버거를 만들 때 반드시 넣는 겨자 소스와 같은 존재, 즉 와스프(WASP)에 다른 문화를 조금 첨가한 것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퓨리턴들이미국 동부 해안에 정착한 이래 미국 역사에서 언제나 승자는 와스프였던것이다. _ 3장 다인종 국가, but 그둘만의 리그 중 - P353

미국 자본주의 발전에도 한 몫을 담당한 캘빈주의적 선민의식과 그것에 바탕을 둔 소명 의식은 19세기 이후 미국의 경제적, 정치적 팽창을 정당화하는 데도 역시 크게 이바지하였다. 신으로부터 부여받은 구원자로서의 소명은 미국인들에 주어진 숙명이자 ‘명백한 운명‘이었던 것이다. 우리에겐 프런티어 혹은 모험과 개척 정신으로 알려진 미국의 서부 팽창과정은 미국인들의 선민의식에 바탕을 둔 소명 의식의 결과물인 것이다. _ 3장. 다인종 국가, but 그들만의 리그 중 - P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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