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소생하는 계절이다. 묵은 것을 떨쳐버리고 새것을 만들어내는계절이다. 돌아오는 봄은 중심을 잡지 못하고 방황하던 자신을 돌아오게한다. 그래서 누가 언 땅을 깨워주기보다는 스스로 깨어나야 새롭다. 그런데 꽃만 본다고 봄을 즐기는 것은 결코 아니다. 꽃보다 잎이 먼저 돋는 나무도 많기 때문이다. 특히 꽃이 먼저 피는 매화 같은 나무의 잎을 보지 않는 사람은 진정 봄을 즐길 줄 모르는 사람이다. 잎이 없다면 열매도 만들수 없다. _ 봄을 즐기는 법 중에서 - P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