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란 무엇인가
김영민 지음 / 어크로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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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의 장은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온갖 다른 의견을 긁어모아 취향의 박물관을 만드는 곳이 아니다. 토론의 목적은다양성을 무한정 확보하는 것이라기보다는, 다양한 의견을 취합하여 좀 더 나은 지점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좋아하는 것과 타당한 것을 구별할 수 있어야 한다. 개소리도 의견이니 애지중지해달라고? 모든 견해가 똑같은 정도로타당하다고? 그건 암세포도 생명이라고 애지중지해달라는 것과 같다. (p.216~7)

이 이탈리아 여행에 참가하려면, 단테의 《신곡》을 강독해야 합니다. 《신곡》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인생을 절반쯤 살았을 무렵, 길을 잃고 어두운 숲에 서 있는 내 자신을 발견했다. 그 거칠고, 가혹하고, 준엄한숲이 어떠했는지는 입에 담는 것조차 괴롭고 생각만 해도 몸서리쳐진다. 죽음도 그보다는 덜 쓸 것이다…." (p.270) _ 에필로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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