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렌체 상인은 많이 벌어서 깨끗하게 사용하는 것‘을 이상으로삼았다. 코시모는 그 말대로 인생을 살았다. 어쩌면 그것은 우수라에 대한 두려움과 속죄의 기분이었는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p.58)

부기는 기록의 정확성을 보증하지만, 유감스럽게도 경영의 적정성이나 경영자의 상업적 재능까지 보증해주지 않는다. (p.69)

용기가 초래한 대항해시대가 시작되었으며, 이제 베네치아를 경유하지 않아도 직접 인도에 가서 거래할 수 있게 되었다.
새로운 항로가 발견되고 나서 베네치아의 갤리선은 하나둘 지중해에서 자취를 감추었다. 그 대신 신항로를 발견한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배가 바다의 주역으로 부상했다. 단, 이 책에 등장하는 그다음의 주역‘은 포르투갈과 스페인이 아니다. 그것은 의외로 ‘네덜란드‘다. (p.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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