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엄마와 나 - 도무지 나일 수 없었던 삶에 대하여 아주 보통의 글쓰기 2
김문음 지음 / 글항아리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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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난 정녕 엄마를 사랑하고 싶었다. 엄마를 사랑하고, 그힘의 세례 속에서 나 자신도 사랑하고, 사랑받고, 치유하고, 치유받고 싶.었.다.
대체 나의 이 깊고 깊은 싶음을 무어라 말할 수 있을까? 이것은 가없는 방향성이다. 에너지를 그냥 보내는 것이다. 쏘아올리는 것이다.
아마도 내 생애는 이 싶음이 관통해온 세월이고, 지금 쓰고있는 난삽하기 짝이 없는 이런 글도 이 싶음을 잇고 싶었던 나의 몸부림의 한 아우성일 것이다. (p.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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