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67
찬호께이 지음, 강초아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5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경찰이 서로 돕고 함께 범죄에 맞서 싸워야 한다는 데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첫째 조건은 경찰이 모두 공통의 신념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정의를 지키는 것 말입니다. 단순히 같은 제복을 입고 있다고 해서 우리 편이라고 생각하고 맹목적으로 돕는다? 얼마나 멍청한 일입니까. 경찰의 부패는 이미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단계를 넘어섰어요. 나쁜 피를 뽑으려면 외부 힘이 필요합니다. 난 항상 차를 따라 뛴다는 나약한 방식을 싫어했습니다. 차 앞을 막아서면 치일 뿐이다? 그렇다면 차 옆에서 수작을 부릴 겁니다. 그 차 자체를 부숴버리는 거죠." (p. 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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