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설명하는 데 있어 종교가 과학과 경쟁할 수 없다는 게 도킨스의 주장이다. 그의 말은 거침이 없었고, 예의를 차린 구석을 어디서도 볼 수 없었다. 《만들어진 신》을 열면 "누군가 망상에 시달리면 정신 이상이라고 한다. 다수가 망상에 시달리면 종교라고 한다"라는 문장과 가장 처음 맞이하게 된다. (p. 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