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가 젠더 관련 책들을 여러 권 읽게 되었다. 사실 또야...하는 한숨소리를 부인하진 않겠다. 하지만 완독하는 걸로, 4개 파트를 2개로 나누어서 읽었다. 이 책은 여성차별 주장과 디테일이 조화를 이룬 책으로서, 아빠가 자신이 딸이 살아갈 땅에 대해 반성, 연대 그리고 성찰을 요구하는 내용이다. 다시 말해, 딸의 평등을 넘어 전체 딸들의 평등 세상을 갈구하는 절절한 호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