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맨
필립 로스 지음, 정영목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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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늘 안정에 의해 힘을 얻었다. 그것은 정지와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 그런데 지금 이것은 정체였다. 이제 모든 형태의 위로는 사라졌고, 위안이라는 항목 밑에는 황폐만이 있었으며, 과거로는 돌아갈 수 없었다. 이질감이 그를 사로잡았다. 이질감, 이것은 그의 언어에서는 그에게 낯선 어떤 상태를 묘사하던 말이었다. (p.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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