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양형 이유 - 책망과 옹호, 유죄와 무죄 사이에 서 있는 한 판사의 기록
박주영 지음 / 김영사 / 2019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밥조사이에는 정치적 입장도, 소속 연구회도, 가치관도, 세대도, 성별도, 사투리도, 프로야구팀도 크게 문제될 게 없다. 그 모든 차이를 압도하는 판사로서의 고뇌라는 연대감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밥을 다 먹은 우리는 다시 각자 책상으로 돌아가 홀로 판단하고 혼자만 책임질 글을 쓴다. 그런데 요즘 섬들의 상태가 말이 아니다. 엄혹한 시기다. (p.279) _ 에필로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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